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국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도에서 부처별 추진으로 전환됩니다. 행안부는 지난 5월 정부의 재정 투자 방향 변화, 보안인증(CSAP) 제도 개편, 신기술 보편화 등 정책환경 변화에 따라 종전 계획(2021~2025년, 1만9개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로드맵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투자를 유치해서 예산을 확충하며, 전환 완료 시점은 기존 2025년에서 2030년으로 5년 연기되었습니다. 2024~2030년까지 본사업에 앞서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범 전환 대상 시스템은 온나라 지식, 온나라 이음, 정책연구관리시스템 등 3개입니다.
해외 사례
해외에서도 이미 공공 주요 시스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용해 성과를 거뒀는데, 미국은 국무부 대형 무기시스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하여, 세부 기능 또는 시스템 개발 시간이 기존 대비 106배 단축되었고 장애 복구 시간도 2600배 빨라졌으며, 자동 배포 기능 등으로 개발 비용도 40% 절감했다고 합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서버나 스토리지 등 단순 인프라 전환을 넘어,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까지 클라우드에 최적화한 상태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쿠버네티스 같은 클라우드 개발 방법론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개발자 생산성 향상은 물론 시스템 운용 시 민첩성, 가용성 등을 높일 수 있는 클라우드 성숙도 최고 단계입니다.
부처별 추진 내용
행안부는 부처별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로드맵을 수립, 자체 추진하도록 안내하고, 민간 투자도 유치합니다. 이는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나 클라우드관리서비스제공사(MSP)가 대상이며, 민·관 협력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려는 방침입니다.
주요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도 연내 주요 계획·방향 등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7월,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세청, 지자체 등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퍼런스 개최 계획
8월 23일에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메가존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나무기술, 오케스트로, 투라인코드 등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가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 필요성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사례, 디지털 행정 공공 서비스 패러다임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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